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삼성전자"의 창업주이자, 범(汎) 삼성그룹의 창업주 고(故)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
그의 인생은 우리나라 초기 산업 발전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별철 회장은 범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과 더불어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닦은 기업가이자, 반도체 사업에 대한 혜안으로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기반을 만들어낸 선구자다.
그 누구인가? 위대한 사업가는 위대한 철학자이기도 하다는 말을 했던가?
(누구인가?)
그가 남긴 어록을 보면, 그 말이 참되구나...라고 생각된다.
여러분은 어떠실지....
1. 운둔근(運鈍根)
사람은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첫 쨰로는 "운"을 잘 타야 하는 법이다.
"때"를 잘 만나야 하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그러나 운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둔"한 맛이 있어야 한다.
운이 트일 때까지 버텨내는 끈기와 "근"성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
자신감을 높여라. 기가 살아야 운이 산다.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복 나가는 언어이다.
남이 잘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돌아온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라.
신용을 금쪽같이 지켜라.
2. 인재에 대하여
자기를 나타내는 것보다 조직 자체를 키우고,
조직이 크는 것으로 자기 만족을 느끼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틀림없이 해내고,
자기의 공을 내새우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공을 이야기하고,
자기 절제를 잘하고,
아랫사람을 키우는 사람이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다.
[반면에]
(못난) 사람을 관찰해보면 세 부류가 있다.
첫째, 어려운 일은 안하고 쉬운 일만 하며 제 권위만 찾아 남을 부리는 사람.
둘째,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
셋째, 알아듣긴 해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다.
3. 메기 효과
이 회장이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자신의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농사를 지을 때 이른바 "메기효과"를 선보였다.
당시 논 1마지기(200평)에서는 쌀 두 가마니가 생산되던 시절이었는데, 이 회장은 시험삼아 논 한 마지기에는 벼를 심고, 그 옆에 있는 다른 한 마지기에는 미꾸라지새끼 1,000마리를 사다가 봄부터 길렀다.
가을 수확 때까지 양쪽 모두 동일한 비용을 투입하였는데, 벼를 심은 논에는 예상대로
쌀 두 가마니가 생산, 미꾸라지를 기른 논에서는 쌀 4 가마니 값의 커다란 미꾸라지 약 2,000마리가 되어있었다.
그 이듬해에 또 다른 시험 양식을 시작했는데, 한 쪽 논에는 어린 미꾸라지 1,000마리를 작년과 같이 길렀고, 다른 논 에는 미꾸라지 1,000마리와 미꾸라지의 천적
인 메기 20마리를 같이 넣고 길렀더니, 가을 수확 때 첫 논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2,000마리의 미꾸라지가, 메기와 미꾸라지를 같이 넣어 길렀던 다른 논에서는 미꾸라지는 4,000마리가 되었고, 메기는 200마리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메기와 미꾸라지를 모두 팔았더니, 쌀 8가마에 해당하는 돈을 벌게 됐다는 것.
실제로 국내 토종 미꾸라지를 미국으로 수출할 때, 미꾸라지와 메기를 한 곳에 넣고 보내면, 미꾸라지와 메기는 오히려 죽지 않고 싱싱한 상태로 살아서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자주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것을 설파했는데, 이와 같이 생생한 경험을 통해 그것을 깨닫고 체화하지 않았을까?
더 많은 어록이 있지만,
이 정도로만 소개해드리고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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