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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주식 무한매수법

"미국주식(3배 레버리지 상품) 무한매수법" 매도 타이밍

by 149c 2021. 9. 8.

지난 번 아래 포스팅 처럼,

미국 주식(정확하게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을 "무한매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었다.

 

https://149c.tistory.com/204

 

미국주식 분할매수 방법 (feat.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지난 번 소개했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정말?) 실제로 그럼 어떻게 40분할 매수를 진행하는 지, 그 방법을 간략히 소개해보겠다. 못보신 분들은 ↓↓↓ 아래 포스팅을

149c.tistory.com

 

40분할로 매수하는 방법은 알아봤고,

그럼 매도 타이밍은 언제일까?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의 저자에 따르면,

매도 타이밍은 "10% 수익실현" 달성할 때이다.

 

즉, 매일 현재 나의 평단가 대비 10% 높은 수익 지점에 보유한 주식을 전량 매도 체결하는 방법이다.

10% 수익실현 후에는, 그 날부터 다시 무한매수법을 1-day 부터 시작한다.

 

너무 쉽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든다.

 

"40분할 매수가 모두 끝났음에도, 10% 수익실현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되나?"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경우의 수가 나뉜다.

 

원금을 모두 소진했음에도 불구하고 ;

 

1) 수익이 -10% 미만인 경우 (즉 손실이 10% 초과하는 경우)

 

2) 수익이 -10% ~ 10% 미만인 경우

 

먼저, 

[수익이 -10% ~ 10% 미만인 경우]

 

이 경우에는 "전량 매도"한다.

즉 전량 익절을 하든, 전량 손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실제로 손절을 하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는 하는데,

결국 -10% 까지는 손절을 하게 되더라도,

다시 무한매수법을 이어가면 "연 단위로 봤을 때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수익이 -10% 미만인 경우]

 

이 경우에는 다음의 절차에 따른다.

 

1) 기존 계좌(A)의 무한매수법을 중지하고, 새로운 계좌(B)를 개설한다.

2) 새로운 계좌(B)에서 무한매수법을 다시 시작한다.

3) 새로운 계좌(B)에서 수익(10%) 실현을 한 경우, 해당 수익만큼 기존 계좌(A)의 손실이 발생하게끔, 기존 계좌(A)의 주식을 매도한다.

 

    - 예를 들어, 새로운 계좌(B)의 수익금이 100만원이면,

    - 기존 계좌(A)의 손실금도 100만원이 될 때까지 기존 계좌(A)의 주식을 매도하는 식이다.

 

4) 그리고 위의 방식을 반복한다.

 

그럼 40분할 매수로 원금을 모두 소진했음에도 불구하고,

10% 수익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는지, 

실제로 어떤지 궁금하다.

 

그래서 TQQQ를 통해 Back-Test를 해봤다.

 

1) 가장 최근 기간으로 40영업일(2021. 7. 12. ~ 2021. 9. 3.)기준, 결과는 아래와 같다.

 

40영업일이 지나기 전인, 8/30자로 수익률 10%에 도달했다.

나쁘지 않네.

 

그럼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당시 시장상황이 좋아서 그런 결과가 발생한게 아닌가?

즉, 최근 나스닥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이유로, 10% 수익을 쉽게 달성한 것이 아닐까?

실제로 최근 나스닥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며 우상향 중이다.

 

그래서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던 때를 Back-Test 해보기로 했다.

 

아래의 차트와 같이,

올 초 TQQQ가 하락한 구간에서 계산해보면 될 것 같다.

 

여러 기간들로 할 수 있겠으나,

그 중 가장 좋지 않은 결과값이 도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래의 기간으로 Back-Test를 해봤다.

 

2) 2021. 4. 5. ~ 2021. 5. 28.

동 기간 동안 TQQQ가 폭락하며, 한 때 -17%에 이르기도 했으나,

결국 마지막에는 1.36%로 수익으로 마감됐다.

 

그럼 근래들어 가장 최악의 상황,

즉 코로나 상황에서 나스닥이 폭락했을 때는 어땠을까?

 

폭락 전 가장 고점에서 시작한 경우

 

3) 2020. 2. 20. ~ 2020. 4. 16.

 

중간에 수익률이 -107%라는 경이로운 손실률을 보여주었으나,

나스닥이 강한 반등을 보여주어,

결국 마지막엔 무려 약 6%의 수익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그럼 이런 의문도 든다.

무한매수의 기간 말미에 가장 많이 하락한 경우는 어떨까?

정말 재수가 옴팡지게 없는 case인데...

 

4) 2020. 1. 27. ~ 2020. 3. 23. 

이걸 계속 끌고 갔으면, 무려 -120%의 끔찍한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다.

손실액은 한화로 무려 약 344만원...

 

여기서 드는 생각은,

"무한매수법도 만능은 아니다"

...라는 것

 

결국 적당한 선에서 "손절매"와 "리밸런싱"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손절의 기준으로는,

나스닥 지수가 -3% 이상, 3연속 거래일 동안 지속될 경우, 또는;

나스닥 지수가 -5%를 기록하는 경우.

기계적으로 전량 손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20. 2. 24.에 나스닥이 5% 하락했다.

만일 이때 기계적으로 손절을 했다면,

-9% 손실로 한화 약 12.6만원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역사에 IF는 없다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가 없다고 하듯이,

투자에 있어서도,

지나간 위기를 복기하지 않는 투자는 "투기"에 불과하다.

 

본인만의 매수/매도 법칙을 세워서 성투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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