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일본,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오사카, 교토 여행을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본격적인 벚꽃 시즌이 도래하면 더 많이들 가시리라 생각되어,
오사카 여행 다녀온 경험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자유여행으로 갈 것인가,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서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무엇이 더 저렴할 것인가...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항공편과 숙소를 알아봐야겠죠?
1. 항공편
저는 Skyscanner(스카이스캐너)란 사이트(skyscanner.co.kr)에서 검색하고 나서,
다시 각 항공사 사이트에서 재검색을 해봤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보다는 저가항공(제주항공 등)이 아무래도 저렴합니다.
2. 숙소
숙소를 정하려면, 우선 여행 일정 즉, 타겟 지역 > 방문할 곳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했는데,
1일차는 오사카역(우메다)에서 포켓몬 센터를 방문하고 밤 늦게까지 쇼핑할 계획 > 우메다역 근처 숙소
2일차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0.5일(오후) 방문할 계획 > 유니버설 스튜디오 바로 앞 숙소
3일차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종일 후 고베로 이동 > 고베에 있는 숙소
이런 식으로 지역 > 방문할 곳을 고려해서 숙소를 서치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및 카페(feat. 오사카홀릭)를 주로 참고했고,
그 중에서 후기가 좋은 곳 위주로 구글지도에서 서치,
최종적으로 아고다 등 중개app에서 후기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3. 여행사의 자유여행 상품 또는 패키지 상품
여행사 상품이 저렴하게 잘 나와 있으니,
본인의 일정과 타겟 여행지와 매칭이 잘 된다면,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비교적 고가라면,
참좋은여행과 같은 중저가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4. 여권
여권 만료일이 임박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봅니다.
참고로 여권 신청 부터 (재)발급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므로 미리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5. 코로나 백신 접종(3차) 또는 PCR 검사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맞거나,
출국 전 72시간 내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PCR 검사 결과 양성이면 여행이 그야말로 ㅈ망이기 때문에,
저희는 차라리 3차 백신을 맞는 걸 선택했습니다... (후유증 없었음)
참고로, 부부 모두 코로나 백신 3차까지 맞았다면,
동거하는 만 18세 미만 자녀의 경우 백신 접종 또는 PCR 검사 결과가 필요 없습니다.
접종을 마쳤다면, "예방접종증명서를 영문으로 발급"받아야 하는데 아래의 사이트(질병관리청)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nip.kdca.go.kr/irhp/mngm/goVcntMngm.do?menuLv=3&menuCd=341
그리고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위한,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발급"도 필요한데 그건 아래 사이트(대한민국 법원)에서 하시면 됩니다.
https://efamily.scourt.go.kr/index.jsp
6. 비짓재팬 (Visit Japan) 가입 및 입국 수속
비행기를 타고 각 국가에 입국을 하려면,
입국 수속을 거쳐야 하는데(예전에는 비행기 안에서 종이에 써서 했었죠),
일본은 비짓재팬(Visit Japan)이라는 입국 수속 온라인 서비스(Web 기반이며 App은 없습니다)를 통해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아래 사이트 참고).
https://vjw-lp.digital.go.jp/ko/
비짓재팬에는,
1) 검역 절차 사전 등록
- 앞서 언급했던 코로나 접종 또는 PCR 검사 결과를 등록, 심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2) 입국 심사 (QR코드로 확인)
3) 세관 신고 (QR코드로 확인)
...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해당 화면을 켜서 입국 심사시 보여주면 간단히 통과할 수 있으니 반드시 가입 및 등록해 둡시다.
사용 방법은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7.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1) 의류
1) 겉옷 : 영상 10도 이하의 밤에는 추울 수 있으므로 경량 패딩 종료 하나 챙겨 갑니다.
2) 상의, 하의, 양말, 속옷, 잠옷, 목도리(추울 때 요긴합니다)
(2) 생필품
1) 스킨, 로션, 선크림, 기타 화장품, 헤어제품, 마스크팩
2) 샴푸, 바디워시, 린스, 치약, 칫솔, 수건 : 국내와 달리 거의 모든 호텔 어메니티로 제공됩니다.
- 참고로, 고베의 료칸에서는 1인당 수건 1개를 주는 곳도 있더군요..
3) (주의) 국내용(220v) 드라이기는 가져가봤자 못씁니다.
4) 면도기 : 전기 면도기는 혹시 모르니 기내 반입합시다.
5) 접이식 가방 : 쇼핑할 일이 많으므로 천? 재질의 접이식 가방을 가져가면 유용하게 사용 가능
6) 동전지갑 : 실물 화폐 사용시 동전이 많이 생기므로 지참해 가면 좋음
(3) 기타
1) 여권, 항공권(요즘 다 스마트폰으로 하긴 합니다만, 일본에서 국내 올 때는 발권했어요)
2) 마스크
3) 돼지코(110v 변환기계) : 매우 중요! 일본은 110v를 사용하므로 돼지코(다이소에서 개당 500원) 필수!
4) 멀티탭, 핸드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 멀티탭에 돼지코를 끼우면 핸드폰 충전기를 여러대 사용 가능
- 보조배터리는 1인당 10,000mAh 정도면 종일 충분한 것 같습니다. 반드시 기내 반입해야 합니다.
5) 삼각대 또는 셀카봉
6) 휴대용 휴지, 물티슈 : 매우 요긴하게 사용
7) 상비약 : 지사제(정로환), 소화제, 해열제, 두통약, 상처약 등
8) 가져가면 걸기적 거리는 것 : 이어폰(거의 쓸일이 없습니다), 카메라(휴대폰이면 충분)
9) 혹시 모르니 (영문)접종증명서, (영문)가족관계증명서도 지참해 갔습니다...만 비짓재팬이 있어 무쓸모...
10) 여행 일정표 : 저는 스마트폰에 미리 메모해서 가져갔습니다.
11) 숙소 예약 확정 안내문 : 스마트폰에 캡처해서 가져가면 좋습니다.
(4) (신용, 체크) 카드
트레블월렛이나 트레블로그와 같이 해외결제수수료 및 환전수수료가 없는 카드를 미리 발급해 놓으면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트레블월렛을 사용했는데, 어플로 미리 연동된 계좌에서 5,000엔 이상 즉시 충전해서 카드 결제 가능했으며, 일본 도착해서 교통카드(이코카) 발급할 때, 리무진 버스 이용할 때 빼고는 모두 트레블월렛 카드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미리 환전한 금액 제외, 단 한 번도 신용카드나 출금한 적 없음)
(5) 로밍, 유심, 포켓와이파이 등
포켓와이파이를 가져가면 언제 어디서든 구성원 모두가 wi-fi를 잡아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긴 한데,
일행과 떨어질 경우 통신이 불가능하기에 2명 이상일 경우 한 명 정도는 유심이나 로밍을 해 가는게 안전한 것 같습니다.
포켓와이파이 가격은 1일당 대략 5,300원 가량,
SKT 기준 로밍 요금은 7일 기준, 3GB, 29,000원인데 첫 로밍 시 50% 할인 됩니다.
로밍은 3GB 이상 사용시 최대 400kbps의 속도로 사용은 가능한데, 포켓와이파이와 같이 쓰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6) 여행자 보험
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이뱅크 통해서 가입했고, 4일에 2만 얼마 였던걸로 기억합니다(잘 찾아보힘 할인도 해주더라구요).
여행자보험 증명서도 다운 받아서 갔습니다.
(8) 일본 내 교통편?
저는 이동할 일이 잘 없어서 일본에서 교통카드(이코카 카드)를 발급받거나 공항 리무진을 이용했는데요,
많이 돌아다니실 분들은 주유패스와 같은 교통 할인권을 미리 발급받아 가시면 좋으실 겁니다.
여행 일정을 짜면서 구글 지도로 경로 검색을 하면 대중교통 이용 요금도 비교적 정확하게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9)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 및 익스프레스 패스권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에 입장하려면 입장권이 필요하고,
이건 날짜 별로 가격이 다릅니다.
저희는 1.5일권(종일권+오후(3시) 입장권)을 사용했고,
가격은 성인 기준 130,800원, 아동은 85,600원 이었습니다.
더 사악한 건 익스프레스 패스권입니다.
이건 몇 개의 놀이기구를 대기 줄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게 해주는 패스권인데,
4개(또는 7개) 놀이기구에 단 한 번씩만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합니다만,
저희 같은 경우 익스프레스4(즉 4개 어트랙션) 1인당 144,390원이 소요됐습니다.
물론 줄 서서 타도 되지만,
인기 어트랙션의 경우 기본 120분 대기이기도 하거니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닌텐도월드의 경우 익스프레스 패스권에 포함된 "확약권"이 아니면,
아예 입장 조차 불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해야합니다...(사악한 것들...)
저희가 선택한 어트랙션은 미니언즈, 스파이더맨(또는 쥬라기 공원), 해리포터(포비든 저니), 마리오카트였습니다만...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국내 판매자들 기준) 익스프레스권은 입장일 기준 1달 전 쯤 오픈되는데,
오픈 알림을 받고 바로 구매하지 않으면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구하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오픈런 필수...)
입장권 및 익스프레스권은 모두 네이버스토어 큐재팬(아래 링크 참조)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만,
문제 없이 잘 다녀와서 추천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qjapan/
준비만 해도...할 것이 많죠? ^^;
여행사 패키지 상품이 비용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인 여행 일정 및 팁 들은 다음에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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