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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동기부여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 (국제적 매너)

by 149c 2020. 11. 15.

스노우폭스의 회장이자, 돈의 속성의 저자 유승호 회장은

한국인들이 미국에 와서 비즈니스 할 때,

아주 기본적인 에티켓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저서 "돈의 속성"에서 밝히기를,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의 교육에서 다음 사항을 기본부터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기본적인 에티켓이 아닐까 싶은 내용들도 있습니다.

평소에 몸에 익혀두면 훗날 국제적인 비즈니스 상황에서 쓸모가 있을 듯 하여,

가져와 봤습니다.

 

하나씩 보시죠.

 

1. 공공장소에서 줄을 설 때는 너무 바짝 다가서지 마라. 

 

  >>> 이건 요즘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더욱더 절실한데요, 많은 분들이 여전히 뒤에 바짝 붙어서 줄을 서시죠. 백팩을 메고 출퇴근을 하는데,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백팩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죠. 도대체 왜 제 발이 닿을 거리까지 좁히는 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8282 문화일까요? 아님 줄과 줄 사이를 누군가 파고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일까요? 제발 좀 붙지 좀 맙시다 -_-;

 

여기가 클럽인줄? 내 백팩에 왜 부비부비하는거냐? 

 

 

2. 밖에서 전화를 받을 때는 조용히 받아라. 

 

  >>> 크게 받으면, 안에 다 들려요 

 

3. 남의 집에 방문했을 때는 냉장고를 함부로 열지 마라.

 

4. 남의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미팅이 있을 때면 복장을 갖춰라.

 

   >>> 이건 저도 반성하는 부분인데요, 제가 소위 말하는 갑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미팅일 때에는, 좀 가볍게 입었던 경향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매너가 아니였던거 같네요. 

 

5. 업체 탐방 시에는 슬리퍼를 신지 마라.  (신기방기)

 

6. 식당에서는 팁을 줘라. 한국 식당에서도 팁을 줘라.

 

7. 식품점에 가서 계산 전에 뜯어 먹지 마라. (경찰관 아저씨 여기에요!)

 

8. 카메라를 들이댈 때면 양해를 구하라.

 

9. 흑인을 보고 놀란 표정을 하지 마라. (신기방기2)

 

10. 못 알아듣는다고 욕하거나 평하지 말라.

 

11. 여럿이 걸을 때는 한쪽으로 걸어라.

 

   >>> 제발. 한국에서도 그러지 마세요. 일렬횡대로 걸어가는 거 극혐입니다. 더구나 어깨빵까지 하는 분들...아주 극혐...-_-;;

 

(추가로)

 

길을 걸을 때는 사람과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라. 

닿거나 부딪치면 반드시 사과해라.

 

사진 = 마동석 (영화 동네사람들). 아저씨들, 과연 마형에게 어깨빵 할 수 있을까? 제발 선택적 분노조절장애를 좀 고쳐보자...

 

 

12. 호텔 로비 바닥에 앉지 마라.

 

13. 호텔 방 안에 옷가지와 가방을 펼쳐놓지 마라.

 

14. 호텔 방 안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라.

 

15. 호텔에서 나올 때는 베개 위에 팁을 매일 1~2달러 올려놔라.

 

16. 머리를 빗고 다녀라.

 

17. 수염을 기르려면 기르고 밀려면 다 밀어라. (제발 몇 개씩 턱밑에 남겨놓지 마라.)

 

18. 뒷짐 지고 다니지 마라.

 

   >>> 주임원사. 예비군 병장 ST.

 

19. 소리 내서 먹지 마라.

 

20. 외국인이 한국말을 하면 한국말로 받아줘라.

 

21. 몇 살인지 묻지 마라.

 

   >>> 니 몇 살이고? 꼰대의 전형이죠(나 포함 ^^;). 나이로 서열을 정리하려는 한국 특유의 문화인데, 나가서 외국인들 한테도?? 글로벌 꼰대는 부디 넣어둬~

 

22.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문을 잡아줘라. (여자에겐 반드시 잡아줘라.)

 

23. 웨이터 옷자락 잡지 마라. 

 

출처 : MBC <놀면 뭐하니?> 중

 

24. 트림하지 마라. 귀 후비지 마라. 

 

25. 대화할 때는 눈을 쳐다보고 손으로 입을 가리지 마라. 

 

    >>> 심리학적으로 입가를 숨기는 것은 감정을 숨기고 싶은 심리라고 합니다.

즉, 거짓말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입가를 숨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또 웃고 있을 때에도 손으로 입을 숨기는 행위는 마음을 숨기고 싶은 행위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런 사람들은 비밀이 있거나, 사람과의 관계에 벽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도 분석 할 수 있다고 하네요....생각해보면 직장 상사와 회의 때마다 손이 입가로 계속 가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군요?

 

(사진=이연희씨) 내 농담에 소개팅 그녀가 자주 웃어서 (상상속) 손주까지 보고 왔는데, 입을 가리고 있는 걸 캐치를 못했었네... 어쩐지 카톡을 읽씹하더라...

 

26. 공공장소에서 화장 고치지 마라. 

 

27. 태극기 나눠주지 마라. (태극기 부대 미국 진출설???)

 

28. 호텔 방에서 김치 먹지 마라.

 

29. 식당에 들어서면 안내를 받기 전까지 입구에서 기다려라. 아무 좌석에 먼저 앉지 마라. 

 

30. 음식을 먹을 때는 요란스럽게 나눠 먹지 말라.

 

31. 흘리지 말고 먹어라.

 

32. 호텔 복도에서는 목소리를 줄여라. 

 

저자가 보기에, 우리는 아직 국제적 수준의 문화 에티켓을 배우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더라는거죠.

 

끝으로 저자 김승호 회장의 말을 소개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Manners,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주인공 해리의 유명한 대사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MBA과정에 참여한 CEO를 대상으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조사를 한 결과 93%가 매너를 뽑았다.
매너는 교육이자, 습관이요.
상대를 존준하고 배려하는 자세다.
국제적 성공도 매너에서 시작된다.

<돈의 속성, 김승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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