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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

[주식 가치평가] PER

by 149c 2020. 8. 14.

PER(Pricing Earning Ratio)이란,
"주가수익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라는 회사의 주가는 1만원이고,
주식수가 10만주일 경우,
회사의 시가총액은 10억원이 됩니다.

이 때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억원이라면,
주당 이익은 1억원/10만주 = 1,000원이 됩니다.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이익이 1,000원이면,

PER = 주가/1주당순이익(EPS) 이므로,

PER = 10,000/1,000 = 10배가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B회사는 주가가 5천원이고, 주당이익이 1,000원이라면,

PER = 5,000/1,000 = 5배가 됩니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A회사의 주가가 2배로 평가됐다고 해석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B회사가 저평가 됐다고도 얘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PER이 10이라는 의미는,
이 주식에 투자하면,
10년 뒤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예의 A 회사에서 1만원을 투자한 주주는,
매년 주당 1,000원의 이익을 얻게되는 것이므로, 10년이면 1만원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회사의 PER이 1이라면,
주가가 1만원인 주식의 주당이익이 1만원이 라는 의미이므로, 투자 후 1년이면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PER이 낮을수록 원금회수 기간이 짧아지게 되므로, PER이 낮을수록 좋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PER이 낮을수록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현재의 가치보다 미래의 성장성이 높게 반영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테슬라의 경우 PER이 300배가 넘습니다....^^;

예의 A회사가 B회사와 이익은 같지만, 매출이 훨씬 크다던가,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고평가 됐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PER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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