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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타)

직장인 부업(사이드잡, 투잡, 알바) 어디까지 알아보셨어요?

by 149c 2021. 3. 5.

코로나라는 유례없던 재앙이 터지고,

각국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마구 찍어내며, 시중에 돈을 마구잡이로 풀었습니다.

화폐가 시중에 많이 풀리다보니, 화폐가치가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자산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과 주식, 그리고 가상화폐인데요.

덩달아 식음료 등 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직장인들 월급은 어떻습니까?

그대로죠.

근데 가져가는 건 뭐 이렇게 많습니까?

건보료 인상? 

성과급 받았다고 좋아하기도 잠시...소득세로 뭉텅이로 가져가죠....

직장인들은 유리지갑...성실납세자죠.

 

출처 : 국세청 홈페이지. 

 

제 기억으로는 약 30년 전 저희 아버지 월급이 대략 30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아닌가?)

제 월급은 아직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2020년 한 해.

집 없는 직장인들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오죽했으면 "집 없으면 벼락거지"...라는 거지같은 신조어까지 나왔을까요.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주식 시장에 많이 참여했죠.

동학개미, 서학개미, 주린이, 빚투...다양한 신조어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하려고 해도,

시드머니가 필요한 법이고,

시드가 작으면 수익률이 높더라도, 실제 수중에 떨어지는 돈은 그렇게 많진 않겠죠.

 

그러다보니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보기엔 도박에 가깝습니다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코인들이 드라마틱한 수익률을 보여줬죠.

 

그러나 주식, 코인 또한 최근 "금리 상승" 시그널로 정체를 맞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개별주식 중에 여전히 나홀로 상승하는 것들도 있긴 합니다만)

 

직장인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물론 자격증이나 자기계발, 이직 등을 통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게 가장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있죠.

 

그러다 보니 직장인들은 직장 밖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부수입으로 시드를 만드는 거죠.

 

그래서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라는 테마 못지않게,

또 다른 화두로는 직장인 부업, 사이드잡, 투잡, 알바 등이 핫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137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버 "신사임당"이 있었죠.

 

출처 :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

 

신사암당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스마트스토어"라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방법을 A 부터 Z까지 알려주면서 유명해진 케이스죠. (저는 구독자가 수십명 단위였을 때부터 구독을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유명해져서 팬의 입장으로 참 뿌듯(?)합니다)

 

1.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운영

 

직장인 부업, 직장인 투잡으로 의외로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스토어 등의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추천 영상에, 스마트스토어로 월 5백만원, 심지어 천만원을 벌었다느니, 그런 무용담들이 많죠.

 

그런데 그게 그렇게 과연 쉬운걸까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물건을 생산할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누군가가 파는 제품을 뗘와서 팔게 되겠죠.

 

그럼 방법이 두 가지인데, 

 1) 위탁판매 : 나는 주문만 받아서 판매자에게 정보를 넘기면, 해당 판매자가 배송까지 처리해줍니다.

 2) 사입 : 내가 직접 물건을 뗘와서 재고를 보관했다가, 포장, 택배로 배송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1)번 방법은, 재고 부담도 적고 택배 배송 같은 일은 직장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사입에 비해 수익률은 낮습니다. 그러니 2대 마켓인 쿠팡, 스마트스토어 등에 다량으로 상품을 등록해야, 수익률이 좀 나오게 됩니다. 관리 포인트 즉 손이 많이 가게됩니다. 그리고 편한만큼 경쟁도 치열하죠. 이미 선점한 사람들이 많은 레드오션이라 상위에 노출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2)번 방법은, "어디서 물건을 구해오느냐?"가 관건입니다. 거기에 따라서 매출이 얼마나 발생할 것인지, 상위노출은 가능할 것인지, 수익률은 어떠할 것인지?가 달라지게 됩니다. 황금인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아니면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돌아다니면서 판로를 개척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 밖에도 구매대행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여튼 종합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진입해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경쟁자들끼리도 출혈경쟁 (수익률이 저하되는)이 심하구요.

 

본인만의 아이템 또는 수익구조가 확고하지 않은 이상, 결코 쉽지 않은 리그입니다.

 

 

출처 : 쇼피코리아 홈페이지

 

 

2. 이베이/아마존/쇼피 등 해외 쇼핑몰 판매

 

직장인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알아보다보면, 필연적으로(?) 여기까지 발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옛부터 찐부자들은 무역을 했었다며,

수출로 국위선양을 하자는 부푼 꿈을 안고 알아봅니다.

 

이베이와 아마존이라는 쇼핑몰을 이용해 국내의 물건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입니다.

(쇼피는 동남아의 아마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등록이 쉽고 노다지라고 하죠)

 

이것 또한 경쟁이 많이 치열해졌습니다.

아이템 선정도 중요하구요.

 

우리나라하면 유명한 게 뭐겠습니까?

그렇습니다. K-Pop관련 상품이 많이 팔린다고 하네요.

그 외 화장품, K방역 상품들이 많이 팔린다고 하구요.

 

제가 아는 분 중 한 분은,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마진이 장난이 아니죠.

 

생산이라고 해서 직접 공장 따위를 운영하는 건 아니구요.

처음에 그분도 상품을 뗘와서 팔다가,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이 제품을 만들어 주실 수 있느냐?"라고 해서,

공장과 독점 계약을 체결, 그 제품을 수출하는 거죠.

 

월급의 두 배 벌었다는 분도 심심지 않게 보게됩니다.

(물론 쉬운 건 아닙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

 

3. 유튜버

 

너무 유명하죠. 유튜버가 꿈이라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니...

구독자 10만이면 대기업 임원급이라더라...이런 얘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직장인들도 브이로그를 비롯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채널,

심지어는 직장인 부업, 직장인 창업, 직장인 사이드잡, 직장인 부수입 등을 주제로 컨텐츠를 제작해서 많이들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도 요즘엔 어플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으니,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건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궁금하다 싶은 키워드를 입력해보면 어김없이 관련 영상 리스트들이 쫙~ 펼쳐집니다.

 

  1)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라던지,

  2) 화려하거 개성있는(?) 외모와 수려한 말빨이 있거나,

  3) 본인만의 컨텐츠가 있다면 도전해볼만 합니다.

 

(위 3가지 항목 중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서 해외에서 봐준다면, 

이에 대한 수익도 수출이니 애국자가 되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 카카오T대리 홈페이지

 

4. 대리운전

 

자신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

...하면 대리운전도 의외로 많이 하는 직장인 부업 중 하나입니다.

물론 운전을 잘 못하면 힘들겠죠.

 

'운이 좋으면' 하루(5시간 기준)에 약 10만원 가량 벌 수 있습니다.

그럼 월로 따지면 약 2백만원 쌉가능?

쏠쏠한 부업입니다.

 

 

출처 : 당근마켓 홈페이지

 

5. 중고나라, 당근마켓 중고제품 리셀

 

정말 대단한 발상과 노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모든 경제활동의 기본은 수요와 공급,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것 아니겠습니까?

 

직장인들 부업으로,

명품, 완구, 유아용품, 가전 등 해당 제품의 중고시세를 미리 파악해두고,

급매로 나온 제품을 구매했다가, 되파는 거죠.


어떤 분들은 시즌을 잘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즉 고가의 패딩을 여름에 싸게 사고, 겨울에 팔아서 수익을 남기는 겁니다.

(주식도 이런식으로 시즌을 이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의외로 수익률이 좋죠)

 

신발 리셀도 굉장히 핫했죠!

 

 

출처 : 배민커넥트 홈페이지

 

6. 배민(배달의민족) 커넥트, 쿠팡이츠, 우버이츠 등 배달 알바

 

직장인들이 부업으로 요즘 많이들 한다고 전해져 있는...

 

본인 소유의 차, 오토바이, 자전거, 심지어 도보 등을 활용해 배달을 하는 일인데요,

도보나 자전거도 가능하긴 한데, 겁내 빡셉니다;;;

차나 오토바이를 활용할 경우, 기름값, 보험료, 고생고생하는 것 대비 시간당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어딘가로 가야되는 데, 그 길에 배달까지 하겠다!

...고 하시는 분들은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뜬금없긴 합니다만,

오토바이는 정말정말 조심해서 타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다치거나 심지어 돌아가신 분을 워낙 많이 봐서 노파심에...)

 

 

출처 : 쿠팡플렉스 홈페이지

 

7. 쿠팡 플렉스

 

직장인 부업 7번째는 본인 소유의 차량을 이용한 택배 알바입니다.

이 역시도 배민 커넥트와 비슷한(?) 수익률을 보여주십니다.

5시간 30분 일하고, 순수익은 6만원 남짓?

남의 돈 벌기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출처 : 크몽 홈페이지

 

8. 재능 활용 각종 사이트들 (프리랜서 웹사이트)

 

직장인 부업 8번째. 이번엔 좀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탈잉, 크몽과 같은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기나 장기 등 재능을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 또는 장기와 관련해서 과외, 강좌, 용역, 전자책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영상 편집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영상 편집을 의뢰 받아서 할 수도 있구요.

수수료는 구간별로 대략 20%~6% 정도.

숨고라는 앱도 있습니다.

 

외국의 탈잉, 크몽과 같은 사이트로는 upwork가 유명합니다.

잘 활용하기만 하면, 개발도상국의 인력을 저렴한 가격에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 국제강의 플랫폼에 강의를 올려보겠다!...하면,

유데미(Udemy, you + academy의 혼성어)라는 미국의 온라인교육 플랫폼에다가 강의를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익률은 5:5로 극악하지만, 만들고 활용하기가 쉽습니다.

 

또는 자소서 첨삭하는 코멘토, 여기서 제공하는 직무부트캠프(취준생들의 직무경험(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5주에 약 60만원 가량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그림도 좀 그리면서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좋다!...라는 분들은 웹툰(...은 좀 무린가;;)이나 이모티콘 판매(카카오톡, 라인)도 가능하겠습니다. 

 

사진과 편집 기술이 있다면, 주말 프로필 촬영기사 (건당 8~20만원)도 쏠쏠하겠군요.

 

 

9. 블로그

 

직장인 부업 소개 시리즈,

마지막으로 블로그(또는 티스토리)입니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1) 자신의 블로그를 마케팅 업체에 임대해주거나, 소정의 금액을 받고 포스팅해주는 방법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저품질(검색 노출이 안되는 현상)에 걸려서 블로그가 그야말로 죽어버리게 되니,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병원, 한의원, 로펌, 불법적인 것들(도박 등) 등을 게시하면, 직빵으로 맛탱이가 가버립니다. 또 유사한 포스팅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게재하면, 저품에 걸린다고 하네요. 월 30~100만원 까지 벌 수 있으나, 계속해서 굴리다보면 쉽게 저품질에 걸립니다. 이건 제가 직접 제 블로그의 임종을 지켜봐서 압니다...ㅠ

     물론 파워블로거의 경우에는 거액의 돈을 받고 단발성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우선 파워블로거가 되어야 하겠죠? 

 

  2) 체험단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물건을 받고 체험기, 즉 리뷰를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험단도 계속적으로 반복하다보면 저품질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3) 네이버 광고

     네이버 블로그에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광고를 붙일 수가 있는데, 수익률이 참 사악한데요. 구글 애드센스에 비해서 말이죠.

 

  4) 구글 애드센스

     네이버 블로그에 네이버에서 광고를 게재하듯,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 배너를 삽입하고, 그 광고를 시청할 때마다 일정의 수익을 제공받는 것입니다. 이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불가능하고, 티스토리나 개인 홈페이지 등에서는 가능합니다. 저도 이걸로 매달 치킨값 정도의 소소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박호두>. 호반꿀로 유명한... 

 

10. 기타

 

직장인 부업, 투잡, 사이드잡, 알바 등으로

암웨이와 같은 다단계라던지,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부동산 투자, 주식, 해외선물(이건 도박이라...) 등은 제외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부업, 투잡, 알바, 사이드잡은 아주 일부에 불과합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죠.

 

여러분도 자신만의 사이드잡을 찾아서, 시드머니 많이 만들고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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