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웹브라우저 "크롬(chrome)"을 기준으로 포스팅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구글 스프레드시트(이하 "구글시트")"의 googlefinance 함수를 이용해서,
다양한 주식 정보를 불러오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식에 대한 "재무정보" 등도 한 눈에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크롤링*을 한 번 배워볼까?...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크롤링이란? 크롤링(crawling) 혹은 스크레이핑(scraping)은 웹 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와서 거기서 데이터를 추출해 내는 행위다. 크롤링하는 소프트웨어는 크롤러(crawler)라고 부른다(출처 : 나무위키).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언어)을 배워봐야 하나...싶었는데,
구글시트에서 구글파이낸스(GOOGLEFINANCE) 함수를 사용하는 메리트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구글 시트의 함수를 이용해서 웹 페이지의 data를 추출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져오고 싶은 정보는 아래의 "네이버금융"에서 제공하는 기업정보입니다.
위 "삼성전자"의 기업정보 화면에서 쭉 내려가보시면,
"기업실적분석"이 보입니다.
제가 궁금한 정보는,
아래의 EPS와 PER(2020년 올해 연말 예상치)입니다.
연말에 예상되는 EPS, PER 값을 토대로 현재 주식가격과 비교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EPS와 PER 값을 구하는 이유는 주식 가치를 간략하게 계산해보기 위해서입니다.
PER = 현재 주식가격 / EPS(주당순이익)인데,
위 산식을 변형하면 결국
현재 주식가격 = EPS x PER로 구할 수 있습니다.
구글시트에서 함수를 이용해,
해당 웹페이지의 data를 불러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구글 스프레드시트 함수는 IMPORTXML이며,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importxml(url, Xpath)
구글시트에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1. 삼성전자의 예상 EPS를 불러오는 함수를 입력합니다.
=IMPORTXML(URL 입력 셀 좌표,Xpath 입력 셀 좌표)
이렇게 먼저 세팅 해놓고,
해당 웹페이지의 URL과 Xpath만 복사해서 입력하면 data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2. 해당 웹페이지의 URL을 복사 >> 시트에 붙여넣기 합니다.
3. Xpath를 가져와봅시다.
삼성전자의 네이버금융 웹페이지 예상 EPS data의 xpath*를 확인합니다.
*XPath(XML Path Language)이란? W3C의 표준으로 확장 생성 언어 문서의 구조를 통해 경로 위에 지정한 구문을 사용하여 항목을 배치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기술하는 언어이다(출처 : 위키백과).
가지고 오고자 하는 data 값에서 우클릭
>>> "검사(N)" 클릭하면,
화면 오른편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오류 아닙니다. 긴장하지 마세요...)
이를 "크롬 개발자도구"라고 하던데요...(사실 뭔지 잘 모름...)
맨 위 창에 코드를 위, 아래로 움직이다보면,
왼쪽 화면에서 해당하는 data의 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요.
이제 개발자 도구에 표시된 해당 코드를 복사를 해봅시다.
방법은,
마우스 우클릭 >> Copy >> Copy Xpath
아래와 같이 복사가 됐군요!
다시 구글시트로 돌아와서 해당 셀에 붙여넣기 해줍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data가 불러져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상 PER까지 불러오면.. 완성!
55,600원으로 계산되었군요.
[응용편]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감이오셨겠지만,
"TICKER(종목번호)"라는 셀을 추가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URL을 보시면,
URL의 제일 마지막이 삼성전자의 "종목번호(Ticker)"인 005930으로 끝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목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SK케미칼 URL을 보시면...
URL의 마지막이 SK케미칼 종목번호인 285130으로 끝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종목번호만 입력하면, URL주소를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겠군요.
이 때 사용하는 구글시트 함수는,
여러개 셀의 내용 또는 여러개의 텍스트 문자열을 하나의 텍스트 문자열로 연결하는,
CONCATENATE
...이며,
사용방법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CONCATENATE("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종목번호)
종목번호가 입력된 셀 좌표를 입력하면,
해당 셀의 종목번호만 바궈가면 얼마든지 URL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네, 맞습니다.
종목별 Xpath 값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위 삼성전자의 EPS Xpath 값과 PER Xpath값을 SK케미칼 항목에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나머지 함수와 산식도 동일하니, 복사 붙여넣기 합니다.
즉, 위와 같이 세팅해주면,
어떤 종목이든지,
종목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종목의 "예상EPS*예상PER" 값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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