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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

[공모주 청약] 아주스틸. 미래에셋대우 어플(앱)에서 공모주 청약하기

by 149c 2021. 8. 10.

얼마 전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흥행에 성공하며, 다시금 공모주 청약 시장이 핫해졌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굵직한 IPO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는데,

 

오늘(8/9)과 내일(8/10)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업체 중,

괜찮아보이는 업체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해당 업체명은 "아주스틸"이다.

 

아주스틸은 안타깝게도(?) 미래에셋대우에서 청약 가능하다.

(미래에셋대우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죄송하지만 Pass해주시길...)

 

 

우선 아주스틸은 뭐하는 회사인가?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

 

아주스틸 주식회사(이하 "당사")는 1995년 10월 일반특수강, 스텐레스, 기타 철강제품 제조를 주 목적사업으로 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당사는 경북 구미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주로 LG전자 (주),엘지디스플레이(주) 및 삼성전자(주)의 협력업체 등에 ITㆍ영상가전 원소재용 철강소재 제품을 제조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철강소재? 도대체 뭔지 몰라 아주스틸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긴급 점검 중입니다." 

-_-;;;;;

 

알고보니,

프리미엄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용 컬러강판전문 기업이란다.

아주강판은 아래의 제품(삼성 비스포크)에 채용된 곱디고운 색 강판을 만드는 회사라는 말씀.

 

출처 : 삼성 홈페이지.

 

그 외에도 2차전지의 cell 커버 소자, 전기차와 태양광 충전기의 일부부품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요즘 2차전지 냄새만 맡아도 주가가 날아가니 이 또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 LG와 삼성 가전이 세계적으로 잘 팔리니, 덩달아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온다.

 

 

공모주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중요한데,

천대 1이 넘는지를 확인하는 편이다.

아주스틸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약 1,777대 1로 마감됐다.

 

참고로, 지난 카카오뱅크가 1,700대 1이니 굉장한 수요군.

 

 

그럼 아주스틸, 돈은 잘 벌까?

 

출처 : fnguide. 단위 : 단위 : 억원, %, 배, 천주

 

아주스틸의 2020년도 매출액은 5,698억원이며, 매년 약 10%씩의 매출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스틸의 2020년도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직전년 대비해서는 아주 약간 감소했으나, 직직전년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대이므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아주스틸의 부채비율은 좀 높은 편인데, 2020년도 부채비율이 217%로, 전년 대비해서는 대폭 감소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보율은 무려 1,188로 현금 보유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아주스틸의 재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의 아주스틸의 경쟁력은?

 

국내 컬러강판의 시장 점유율(2020년 기준)은,

1위가 동국제강(약 34%), 2위가 동부제철(약 24%), 3위가 포스코강판(약 16%), 4위가 세아(약 10%), 

그리고 5위가 아주스틸(약 6%)이다.

점유율은 낮지만, 직전년 4%대 대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중요한 포인트로는,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들이 청광석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계속해서 인상하며, 역대급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즉, 아주스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럼 아주스틸의 공모가는 적정한가?

 

아주스틸의 공모가는 15,100원으로 확정됐다.

2021년 1분기 기준, EPS(주당 이익)이 약 2,000원 정도이니,

PER 10배로 (낮게) 줘도 2만원이다.

약 주당 5천원 가량의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

 

근데, 앞서 언급한 컬러강판 제조사들의 평균 PER은 얼마일까?

대충 계산했을 때 평균적으로 약 PER이 30이다.

2020년에는 가장 낮은 EPS를 기록했는데, 약 700원이므로,

위 EPS에 PER 30을 곱하면, 2만 1천원.

역시나 약 주당 6천원 가량의 이득을 볼 수 있겠다.

 

>>>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으니, 따상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그래서인지,

아주스틸의 청약 첫 날인 8월 9일 청약 경쟁률이 80대 1로 나타났다.

 

 

공모주 계산은 어떻게 할까?

 

배정물량 = 청약주식 수 / 경쟁률

...로 계산되는 데,

 

예를 들어, 100주를 청약하고, 경쟁률이 100대 1이라고 가정하면,

 

100주(청약주식 수) / 100 = 1주를 배정받게 되는 것이다.

 

즉, 100주*15,100원(공모가) = 1,510,000원인데,

청약증거금률이 50%이므로, 1,510,000원의 절반인 755,000원으로 1주를 배정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739,900원은 환불받게 된다.

 

잘 모르겠다면...일단 해보자....

 

그럼 공모주 청약을 미래에셋 어플에서 어떻게 할까?

 

1. 우선 미래에셋증권 m.Stock 어플을 연다.

 

2. 첫 화면 좌측 하단, "메뉴" 선택

 

 

3. 뱅킹/자산 > 권리/청약 > 공모주 청약 선택 > 아주스틸 선택

 

 

4. 정보 확인하고, "청약입력" 선택

 

 

참고로, 납입/환불일은 8월 12일, 상장예정일은 8월 20일임

 

5. 공모주 청약 입력

 

 

(1) 본인 게좌번호를 확인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2) 주식 계좌에 있는 금액이 "청약 가능 금액"으로 찍히고, 그에 따른 "청약 가능 수량"이 자동 계산되어 보여진다.

    (4백만원...작고 소중한 내 현금 ㅠ)

(3) "청약수량"에 최대 수량을 입력하고, 밑에 "청약 증거금" 항목의 "계산"을 누르면, 자동으로 청약 증거금이 계산된다.

(4) "추가납입출금 동의"에서 "예"를 선택한 뒤, "다음"을 클릭한다.

 

그럼 투자설명서 받을 건지 말건지 선택하고 기타 등등의 절차를 거치면 청약 완료!

지금 청약 가능 시간이 아니므로, 급하게 마무리...

참고로 청약 가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 (시간 늦어서 청약 못하는 불상사는 피하시길)

 

청약이 끝나고 나면,

"청약 배정결과"에 가서 보면, 배당 주식수와 환불금을 확인 가능함.

 

자...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다음 영상을 참고해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r7XTK90vXMw&t=202s 

 

[본 포스팅은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단돈 1원 한푼 지원 받지 않고 직접 작성함. 공모주가 처음인 와이프를 위한 포스팅이라는 건 안비밀. ^^; 투자권유도 아니니, 섣불리 투자해서 물렸다고 원망하지 않기. 투자는 절대적으로 본인의 판단하에 하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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